저는 두렁바르기 작업을 하기전에 트랙터 바퀴를 이용해 여러번 왕복해서 두렁 바로 아래의 흙을 다집니다. 그리고 물빠짐이 심한 논은 두렁의 각도를 가능한 예각으로 해서 두렁의 두께를 보통보다 두껍게 합니다.
이후 논(물)관리는 바람소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한 두렁에 크랙이 가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논이 사질이거나 평지보다 높은 곳은 아무래도 물이 쉬 마를 수 밖에 없습니다. 두꺼운 비닐이나 수명이 긴 포장(축사에 사용하는 코오론지 같은)을 사용해서 논둑에 댈 때는 겉에 대는 것보다 논둑을 직각으로 절개하여 비닐이나 포장을 넣고 다시 복토를 하면 누수방지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물이 잘 새는 곳은 트랙터의 논두렁 조성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다소 어려워도 위의 원칙을 지켜가며 정성스럽게 하면 지금보다 고생을 덜하실 겁니다. 그리고 비닐이나 포장을 안쪽에 넣더라도 두렁만들기 작업을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